갤럭시만 10년째 사용 중이고 매년 신제품이 나오면 갈아타는 버릇이 있다. 이게 낭비가 아니고 아주 현명하고 가성비 있게 구매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전예약 판매처는 계급도 혹은 티어 순으로 정해진게 있다. 이걸 모르면 호구 잡혀서 돈 낭비하게 된다.
내가 매년 신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이유
사실 이게 가능한건 사전예약으로 30% 넘어가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 1년 안에 중고가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이다.
한번 사서 3년 넘게 쓰나 매년 갈아타나 들어가는 비용은 비슷하다.
120만원을 3년 쓰면 1년에 40만원 소비하는 셈이다.
120만원을 1년만 쓰고 80만원에 팔면 1년에 40만원 소비하는 셈이다. 둘이 같다니까.
1티어
임직원몰, 복지몰.
주변에 삼성 임직원 있으면 부탁하자. 제일 저렴하다.
사전예약 혜택 외에도 임직원 할인 20% 정도 추가로 들어가니까 개꿀이다.
2티어
갤캠스, 전자랜드 스팟딜.
갤캠스는 갤럭시캠퍼스이다. 학생이랑 교직원한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곳이다. 여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건 삼성 전용 색상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랜드 스팟딜은 일반인이 구매하기 가장 좋은 곳인데 제휴카드가 없으면 말짱 꽝임. S25 대상으로도 할인을 대폭 해줄지 지켜봐야겠다.
3티어
Hmall, 쓱닷컴, T다이렉트 등 통신사 직영몰.
Hmall, 쓱닷컴은 상품권이 있을 때 엄청난 강점을 가지는 곳이다. 그게 아니어도 자체적으로 할인 많이 넣어줌.
통신사 몰은 기존에 멤버십 할인이랑 요금제 할인까지 들어가면 3티어 수준에 해당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티어
삼성스토어, 쿠팡,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코스트코.
삼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바보는 없겠지.
쿠팡이 애플에 집중하다보니 상당히 아쉬운 곳이긴 하다.
하이마트를 필두로 해서 오프라인 매장들도 나름 괜찮은 편이긴한데 어떻게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