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반적인 사무 업무를 하고 있다. 챗GPT에다가 월 20달러를 투자한지 1년쯤 지나고 있는데, 보고서 작성 시간을 2/3 이상 단축했고 남는 시간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근데 내 주변에는 아직도 직접 표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제발 인공지능 쓰자.
개인 생각
챗GPT는 단순 노가다와 요약할 때만 활용하는걸 추천한다. 물론 코딩, 그래픽 편집 쪽은 논외. 기존 정보를 수집해서 보고서를 작성해야되는 경우라면 고민할 필요없이 유료 구독하는걸 추천한다.
챗GPT는 창의적인 답을 알려주는게 아니고 내가 그 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는 도구이다. 창작, 연구 활동을 하는 분들은 무료로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
나는 노가다와 창작 2가지 성격이 모두 오묘하게 섞여있어서 유료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
챗GPT한테 몇가지 키워드만 던져주고 수십장 넘어가는 보고서를 쓰게하는건 불가능하다. 시도해봐도 도저히 씨알도 안먹힘.
반대로 수십장 넘어가는 문서를 짤막하게 요약하는건 기가막히게 잘한다.
내가 처음에 원하는건 20장 분량의 보고서를 한번에 작성하도록 명령하는 것이었는데 그게 불가능해서 1장 분량씩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소제목도 20개가 되니까 A4 용지 1장에 소제목에 해당하는 모든 내용이 압축되어서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읽는 사람도 편하다고 하더라.
말투
- 문어체 : ~입니다. ~습니다.
- 구어체 : ~해요. ~하고요
- 경어체 : 존댓말
- 평어체 : 반말
나무위키처럼 ‘-이다’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으면 챗GPT 프롬프트에 평어체 + 문어체로 써달라고 입력해야된다.
물론 챗GPT가 한글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안먹힐 수 있다. 그럴 때는 ‘-이다’ 말투로 작성해달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노가닥 작업
대표적으로 표 만들기, 그래프 만들기 2가지가 있다. 표가 그래프를 만들고, 그래프가 표를 만드는거라 둘은 똑같은 개념이다.
나는 정부 기관에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PDF 내용을 있는 그대로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수십 페이지 내용을 한꺼번에 챗GPT한테 가져와달라고 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1페이지씩 진행한다.
여기에 표가 있는 부분도 알아서 표로 다 만들어준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표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되는 장문의 내용도 일단 명령해보면 알아서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제일 짜증나는게 드래그도 안되는 표를 만났을 때인데 이 때는 캡쳐해서 챗GPT한테 넣어서 표로 만들어달라고 하면 된다.
그래프는 표를 그대로 집어넣고 그래프 만들어달라고 하면 된다. 복잡한 표는 힘듦.
이미지 생성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상황을 전부 다 글로 설명해서 명령해야되는데 이 자체가 어렵거든. 그래서 나는 아이패드로 대충 그림을 그려서 비슷하게 그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런데도 원하는대로 안나오면 추가로 명령해서 수정해달라고 요구하는데 사실 쉽게 잘 안해주는 편이다. 월 20달러 요금제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월 200달러로 업그레이드하면 달라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