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이패드 프로 M4 OLED 수명 화질 괜찮을까?

OLED 좋은거 모르는 사람 드물 것이다. 얇고 가볍고 전력 효율이 높고 명암비 제일 좋고 밝기 균일도 제일 좋고 응답속도 제일 빠르다. 근데 아무도 개선할 생각조차 없는 문제점이 3가지 있는데 아이패드 프로 M4가 이걸 해결할 모양이다. 출시되서 나오면 난리날 듯.

OLED 기존 문제점

번인, 수명, 밝기 3가지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번인은 디스플레이 안에 있는 소자가 불타면서 색이 변하는 걸 얘기하는데 OLED의 최대 난제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서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고, 특히 TV같이 크기가 큰 경우에는 번인 현상이 더 도드라져보이기 때문에 비싸게 사놓고서는 오래 못쓰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하게된다.

근데 다행인 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수준의 크기에서는 OLED를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근데 아이패드 같은 경우에는 한번 구매하면 적어도 5년은 쓰게 되면 배터리 문제만 없으면 10년도 거뜬하기 때문에 OLED 적용이 좀 긴가민가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태블릿 제조사들은 엄두도 못내고 있고, 독보적인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애플도 손놓고 있다가 이번에 초격차를 보여주겠다면서 떡하니 내놓은게 투스택 탠덤 OLED.

투스택 탠덤 OLED 장점

차량 내부에 내비게이션이나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보면 굉장히 선명한걸 볼 수 있는게 이게 투스택 탠덤 OLED가 들어간 것이다.

맥도날드로 따지면 패티 1장의 불고기 버거가 있고, 패티 2장의 더블 불고기 버거가 있는데, 투스택 탠덤 OLED는 후자이다.

2개를 겹쳐서 만든거라서 OLED 기존 문제점을 모두 다 해결하게 된 것.

애플이 개발한건 아니고 LG 디스플레이에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12.9인치 수준의 크기에 대해서 양산 경험이 엄청나다. 수율이 제대로 나오는 듯.

내가 얻는 이득

아직 제품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작을 포함해서 기존에 판매되는 태블릿 종류들하고 디스플레이를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차이가 날 것이다.

전문가 수준으로 쓰려고 구매하는 사람들 말고도 OTT시청만 하는 사람들도 이걸 탐낼 것 같다.

침대에 거치대 설치해놓고 이거 장착해놓으면 OLED TV가 안부러울 정도.

이러다가 1인 가구가 엄청 늘어날 것 같기도 한데, 출산율 걱정이 되는 1인으로써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전문가 분들은 색감 기준 잡을 때 레퍼런스 모드를 쓰게 될텐데 이 때 작업 효율뿐만 아니라 정확도까지 확 올라갈 것이다.

아주 다행인 것은 11형, 13형 모두 레퍼런스 모드를 넣어줬다. 예전에는 13형에만 넣어줬는데 이제는 다 넣어줬으니까 본인한테 필요한 크기만 결정하면 되겠다.

13형 추천하는 이유

투스택 탠덤 OLED는 신기술은 아니고 이미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보다 LG가 더 앞선 이유이기도 한데, LG는 스마트폰 시장 포기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면서 투스택 탠덤 양산 경험을 쭉 해왔고 그게 성공을 해서 애플에 인정받은지 오래다.

자동차는 수명이 10년 이상 긴 제품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수명도 같이 따라와줘야 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보면 대부분 12.9인치인데 이런 크기를 LG가 양산경험을 쌓으면서 만들어왔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 M4의 13형 실제 크기가 12.99인치. 이건 LG가 독점하고 있고, 11형은 삼성 것을 채택해서 쓰고 있다.

어찌되었든 삼성이 양산 경험이 적다보니까 수율 문제에 대해서 걱정이 많기 때문에 LG 비중을 높여서 쓰고 있다.

물론 삼성의 것이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고, 애플에서도 교차 검증을 다 끝낸 상태로 제품을 내놓은거라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뽑기 운이라는게 존재할테니, 조금 더 안심해서 쓰고 싶다면 공정 경험이 많고 신뢰도가 높은 LG를 추천하고, 그 제품이 바로 13형이다.


이거 출시되면 스탠바이미 판매량이 확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대로된 거치대만 나온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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