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비올때 해결 방법

내 기억으로 19년 이전 창문형 에어컨 모델은 방충망 밖으로 튀어나오는 형상이 많아서 비가 오면 직격탄을 맞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 출시된 모델들은 방 내부로 튀어나오는 형태라서 비 올 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근데 문제는 여전히 외부에 오픈되어있다는 것.

결론

방수가 되기 때문에 비 맞아도 상관없다.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브랜드가 삼성, 파세코 2곳인데 전부 다 방수가 되는 모델이다. 안되면 안팔리니까.

그리고 이중창이든 단일창이든 상관없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 아니라면 비 맞을 일이 거의 없다.

원룸, 신축 아파트

베란다가 없는 경우에는 창문 빗물차단 가림막 설치하면 해결된다. 베란다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베란다쪽에 배수구가 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

베란다가 있는 분들은 이중창이 아닐 확률이 높은데 비 맞는게 싫어서 창문을 닫아버리면 그 습기가 베란다를 가득 채우게 된다. 따로 환기 시스템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습기차는 것이 문제이다. 복도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비가 들어와서 복도가 젖으니까 문제가 된다. 창문 빗물차단 가림막을 설치해야되는데, 이 부분은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이라서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역류 문제

결론부터 얘기하면 문제없다. 역류라고 하면 제품 내부에 물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고,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애초에 말이 안된다.

후자의 경우에는 설치할 때 밀폐가 제대로 되어야 해결되는 부분이다. 창문 밀폐 관련해서 기사님이 알아서 해주는 편이지만 부족한 경우에는 쿠팡에 가보면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으니까 참고하자.

방충망

이중창인 경우에는 방충망 안으로 설치가 되기 때문에 방충망을 닫을 수 있다. 밀폐만 잘 되었다면 빗물막이를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방충망을 닫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냉방 능력 문제가 뒤따른다. 방충망 때문에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서 냉방 능력이 떨어지는 것.

추락

무게 중심이 방 안쪽으로 있는거라서 추락될 일이 없다. 방 안으로 추락되는 것은 내가 억지로 당기지 않는 이상 괜찮다. 고정 프레임이 적어도 70kg 정도를 버티는 구조라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태풍이 왔을 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에어컨이 고정되어있는 프레임은 걱정이 없고 방충망과 밀폐 부분만 신경 쓰면 되겠다.


다음으로 알아볼 건 창문형 에어컨 설치 불가 창문이다. 설치하는게 아무래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