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비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맥북 한영키를 오른쪽 커맨드로 옮길 수 있다. 근데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진행했는데도 변경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맥북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컴알못이라서 그런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자. 아래 내용만 순서대로 따라하면 100% 완벽하게 해결된다.
1. 카라비너 재설치
카라비너 프로그램은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거나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새 맥북으로 구매해서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카라비너에 설정했던 조건들도 그대로 이전되었는데 한영키가 제대로 안되서 재설치를 한 적이 있었다.
까먹지 말고 반드시 해야될건 설치 후에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보안’ 경로로 이동해서 ‘허용’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메뉴에서 ‘입력 모니터링’으로 들어가서 카라비너 관련된 부분들이 모두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한다.
2. F18 적용 여부 확인
우리가 카라비너를 설치한 궁극적인 이유는 오른쪽 커맨드를 한영키로 변경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카라비너 설정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커맨드를 기능키 F18로 변경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만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
‘설정 >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 > 입력 소스’로 들어가서 ‘입력 메뉴에서 다음 소스 선택’가 ‘F18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된다.
이게 여전히 스페이스로 되어있으면 한영키가 변경이 되지 않는다.
F18로 변경이 안되어있다면 카라비너를 다시 설치하자. 될 때까지 다시 설치하자. 보통은 한번만 재설치하면 해결이 된다.
3. 설정에서 키보드 단축키 변경 주의
2번 항목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키보드 단축키를 설정할 때 충돌이 생긴 것이다.
한영키를 변경하는 것이 결국엔 윈도우에 익숙해져서 그런것이라서 왼쪽 지구본 키를 커맨드로 변경하는 것도 동시에 하게 될 것이다.
근데 이걸 변경할 때는 카라비너가 따로 필요가 없고, ‘설정 >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 > 보조키’로 들어가서 ‘Apple 내장 키보드/트랙패드’ 키보드에서 해결을 하게 된다.
- Command 키 > 지구본
- 지구본 키 > Command
근데 이렇게 해놓은 상태에서 카라비너를 설치하고 위와 같은 행위를 똑같이 반복하게 되면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카라비너는 애플 내장 키보드를 대체하는 가상 키보드이기 때문에 ‘설정 >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 > 보조키’로 들어가면 카라비너 키보드가 새롭게 생성되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말이 좀 길어져서 헷갈릴 수 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플 설정의 보조키 부분은 원상태로 복구를 하자.
그리고 카라비너 설정에서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를 변경하기 바란다.
이렇게 했는데도 해결이 잘 안되면 카라비너를 재설치하자.
다음으로 알아볼건 맥북 처음 샀을 때 설정 꿀팁이다. 윈도우가 편했던 부분도 있으니까.